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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스코어, 유럽 시장의 28가지 영양 정보 변화

푸드뉴트리 편집팀 · 문서진 · 2026.08.12 · 읽는 시간 9분 · 조회 1 ·
핵심 — 유럽의 프랑스와 벨기에는 복잡한 영양 성분표 대신 뉴트리스코어 같은 시각적 라벨링 시스템을 도입하며 식품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제품의 영양 품질을 직관적으로 판단하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적 흐름을 반영합니다.

"식탁 위의 복잡한 영양 성분표를 단 하나의 색깔과 알파벳으로 바꾼다면, 우리의 식습관은 어떻게 변할까요?"

유럽의 식품 시장은 지금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벨기에를 중심으로 확산된 영양 라벨링 시스템은 소비자가 복잡한 계산 없이도 제품의 영양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돕습니다.

핵심 요약 * 뉴트리스코어(Nutri-Score)는 제품의 영양 품질을 A부터 E까지 색상과 알파벳으로 나타낸 시각적 등급 체계입니다. * 프랑스와 벨기에는 각기 다른 정책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유럽식 영양 정책의 흐름을 따르고 있습니다. * 이 시스템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유럽 전역의 식품 규제와 소비자 행동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프랑스 영양 라벨 디자인

영양 라벨링, 왜 유럽은 색깔로 점수를 매길까?

2026년 어느 화창한 오후, 파리의 한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던 한 시민이 제품 뒷면의 깨알 같은 글씨 대신, 전면에 부착된 초록색 'A' 표시를 보고 망설임 없이 제품을 카트에 담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럽이 꿈꾸는 영양 라벨링의 핵심입니다.

뉴트리스코어는 제품의 영양적 가치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각적 등급 체계입니다. 유럽 연합(EU) 내에서는 식품 정보가 너무 불투명하여 소비자가 건강한 선택을 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영양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이러한 필요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국가들입니다. 프랑스는 국가 차원의 건강 증진 정책의 일환으로, 벨기에는 소비자 권익과 식품 정책의 현대화를 위해 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도입해 왔습니다. 각국의 속도와 방식은 다르지만, 영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적은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색깔만 바꾼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요?

영양 정보 표시 포장

프랑스와 벨기에, 정책의 흐름은 어떻게 다를까?

북적이는 브뤼셀의 마트 매대 앞에서 한 손에 쥔 제품의 알록달록한 라벨을 살피며 정책의 차이를 체감합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한 마트 매대에는 다양한 영양 라벨이 붙어 있고, 프랑스 리옹의 가정집 식탁에는 이미 익숙한 색깔의 라벨이 부착된 제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두 국가의 접근 방식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의 연구에 따르면, 치즈 및 치즈 제품의 경우 63%가 건강한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영양 라벨링은 정부의 강력한 건강 정책과 맞물려 진행되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국민의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영양 라벨링을 식품법 체계 내에 통합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권고를 넘어, 산업계가 영양 품질을 개선하도록 압박하는 정책적 도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반면 벨기에는 좀 더 시장 중심적이고 점진적인 방식을 취해왔습니다. 벨기에는 정부의 직접적인 강제보다는 식품 산업계의 참여와 소비자 교육을 통해 영양 라벨링이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유도하는 정책적 기조를 보입니다. 즉, 프랑스가 정책적 주도권을 쥐고 끌고 나가는 형태라면, 벨기에는 민관 협력과 시장의 수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책의 차이가 실제 제품의 품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집니다.

점수는 어떻게 매겨지며,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식품 포장지를 손에 쥐고 영양 성분표를 꼼꼼히 살피던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 초록색 A와 빨간색 E 사이에서 고민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 점수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될까요?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의 보고에 따르면, Nutri-Score의 유무와 제품의 영양적 품질은 모든 종속 변수에서 중간에서 큰 사이의 효과 크기를 나타냈습니다.

뉴트리스코어는 제품의 영양 성분 중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점수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높은 에너지 밀도(칼로리), 당류,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을수록 점수가 높아지며(나쁜 점수), 이는 최종적으로 낮은 등급(D 또는 E)을 받게 만듭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점수 산정 방식에는 영양학적 균형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영양소는 낮지만 전체적인 영양 균형이 깨진 제품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지 높은 점수의 제품만 골라 먹는 것이 반드시 균형 잡힌 식단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라벨을 어떻게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유럽 식품법 영양 라벨링

올바른 영양 라벨 활용을 위한 3단계 체크리스트

제가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적용해본 결과, 단순히 색깔만 보는 것보다 다음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훨씬 유익했습니다.

  1. 색상과 알파벳 확인: 먼저 제품 전면의 색상(초록, 노랑, 주황, 빨강)과 알파벳(A, B, C, D, E)을 통해 대략적인 영양 등급을 파악합니다.
  2. 핵심 성분 대조: 높은 등급이라도 당류나 나트륨 함량이 의외로 높을 수 있습니다. 뒷면의 영양 성분표에서 내가 주의해야 할 특정 성분의 수치를 확인합니다.
  3. 1회 섭취량 확인: 라벨의 점수는 제품 전체가 아닌 '1회 제공량' 기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실제로 먹게 될 양과 라벨에 적힌 양을 반드시 비교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자칫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소비자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마트 계산대 앞에 선 소비자가 영양 라벨을 확인하며 제품을 바꾸는 순간, 데이터는 변화를 증명합니다. 영양 라벨의 도입은 실제 구매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Sante publique (Vandoeuvre-les-Nancy, France)의 자료에 따르면, 워크숍에 참여한 수혜자(n=37)들은 식단이 평균 53.2% 개선되었다고 인식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영양 라벨의 존재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라벨이 눈에 띄게 배치될수록 소비자들은 더 건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교육과의 결합이 매우 중요합니다. 프랑스 낭시(Nancy) 지역의 사례를 보면, 영양 라벨과 함께 워크숍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 병행되었을 때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식단 개선 인지도가 평균 53.2%나 향상되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제품 카테고리에 따른 반응도 다릅니다. 치즈와 같은 유제품의 경우, 영양 라벨(HSR) 등급이 매겨진 제품들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63%)가 건강한 범주(3.5점 이상)로 분류되는 반면, 라벨이 없는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라벨이 제품의 품질을 투명하게 드러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색깔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점수 너머의 진실: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

식탁 위에 놓인 초록색 라벨의 요거트를 보며 "이것은 완벽하게 건강한 음식이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영양 라벨은 도구이지, 식단의 정답이 아니기 때문. PLoS medicine의 연구에 따르면, NS와 NW는 각각 7.9%와 26%의 전반적인 건강도 점수 증가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영양 라벨이 제공하는 점수 하나에만 의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점수가 높다고 해서 그 제품이 모든 영양소를 완벽하게 갖춘 것은 아닙니다. 영양 라벨의 진정한 목적은 소비자가 영양 성분의 구성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식단의 질을 높이도록 돕는 보조적인 도구로 활용되는 것입니다.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영양 라벨의 유무와 제품의 영양적 품질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건강 관련 변수들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라벨이 단순히 점수를 매기는 것을 넘어, 개인의 영양 상태와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교 항목프랑스 방식벨기에 방식
주요 동기국가 주도 건강 증진 및 비만 관리소비자 권익 및 시장 현대화
도입 성격정책적 통합 및 산업계 압박민관 협력 및 점진적 확산
입지적 특성정부 주도형시장 참여형

자주 묻는 질문(FAQ)

Q: 뉴트리스코어는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의무 사항인가요? A: 두 국가 모두 상황이 다릅니다. 프랑스는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강력하게 추진되어 많은 제품에 적용되어 있으며, 벨기에는 산업계의 참여와 정책적 권고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단계에 있습니다.

Q: 어떤 제품이 높은 점수를 받나요? A: 에너지 밀도(칼로리)가 낮고, 당류,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이 높은 점수(A 또는 B)를 받습니다. 반대로 이러한 성분이 높으면 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Q: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만 먹으면 건강해지나요? A: 아닙니다. 높은 점수의 제품이라도 특정 영양소에 치우쳐 있을 수 있습니다. 영양 라벨은 선택을 돕는 도구일 뿐, 개인의 전체적인 식단 균형과 영양 섭취를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양 라벨링은 복잡한 영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의 산물입니다. 프랑스와 벨기에의 사례는 영양 정보가 어떻게 정책과 결합하여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라벨의 점수 뒤에 숨겨진 영양 성분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균형 잡힌 식단을 스스로 설계하는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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